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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오키나와 국제거리에서 먹어본 맛있는 스시(초밥) 맛집

by 키평균아저씨T5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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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시와 일본의 스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

오래전 일본의 심야식당이라는 TV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어렸을 때 미스터초밥왕이라는 만화책을 매우 재미있게 본 경험도 있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 참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처음으로 일본 스시를 경험하게 되었다. 

 


오키나와에서 스시의 맛을 경험하다

 

 

琉球SUSHI : 찾아가는 길

 

이 스시집의 상호명은 한자로 되어 있어서 정확히 한글로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다. 구글지도로 검색하면 지도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식당을 찾아가는 길은 초행길이라면 헷갈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글 지도가 안내해 주는 길로 가면 Kibogaoka 공원을 통해서 가라고 할 수 있는데 절대 그 길로 가면 안 된다. 우선은 국제거리 시장 골목으로 들어와야 한다. 

https://maps.app.goo.gl/1BgZv4M5GGu1THev5 

 

琉球SUSHI · 일본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3 Chome−2−48-4 4 下町屋台村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 주소 : 일본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3 Chome−2−48-4 4 下町屋台村

아래 골목입구를 사진 찍어 보았다. 2개의 매장 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골목으로 들어가야 된다. 정말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 시장 스시맛집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큰 나무가 보인다. 그리고 무드등이 수십개 달려있는 조그만 가게들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조그만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에 스시집이 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 시장 스시맛집

 


琉球SUSHI : 맛을 보기 전에 식당 알아보기

 

일본은 작은 식당들이 참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을 건 다 있다. 소규모의 식당이다 보니, 주문한 즉시 제조가 되고 맛은 더욱 좋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단점은 테이블이 몇 개 없기 때문에 유명해진다면 기다림은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우리가 이번에 방문한 오키나와 국제거리 시장에 위치한 류큐 스시집도 테이블이 6개 정도만 있었던 것 같다. 가게 바로 앞에 야외 테이블이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거기에서는 더워서 먹기가 어렵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이미 2명 손님이 있었고 운 좋게도 4자리가 남아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8시 30분 정도였다. 저녁시간이 지나고 나서 방문했다. 쇼핑을 먼저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기 때문이다. 이 스시집은 부부처럼 보이시는 두 분이 운영을 하고 계셨다. 남자분이 스시 요리사였고, 여자분이 서빙과 주문을 담당하셨다. 여성분은 영어를 거의 못하셨고, 대신 남성분은 영어를 좀 할 줄 아셔서 우리가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정말 너무 친절하셨다. 난 식당의 친절함은 맛을 더욱 좋게 만든다고 믿는 입장이다. 아무리 맛집을 가도 직원이 불친절하면 절대 재방문하지 않는다. 친절함이 곧 음식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琉球SUSHI : 스시의 맛

 

일본식 스시의 맛은 처음 경험해 보았다. 한국에서는 스시라는 명칭보다는 초밥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다. 한국에서 초밥은 숙성된 것보다는 날 것 그대로를 밥에 싸서 만드는 초밥이 더 대중적인 것 같다. 가끔 숙성 초밥 집을 가면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매우 비싸다. 가격 대비 가성비가 떨어진다. 차라리 회 한 접시를 먹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이다.

우선 메뉴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본 세트를 2가지 주문했다. 그리고 아이가 먹는 것은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새우, 연어, 알로 만든 초밥을 별도로 주문했다. 미식가인 우리 아이가 먹어보더니 양손으로 최고라고 표현하였다. 맛있었다. 비리지 않다. 그리고 숙성초밥 같았다. 시원한 맥주와 오렌지주스는 빠질 수 없는 메뉴이다.

 

모두 한 접시로는 부족해서 추가 주문을 했다. 모두 맛있게 먹어 기분좋게 나왔다. 가격은 맥주값 포함해서 7~8만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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